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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작업/그림책 - WHITE

그림책 작업과정 소재 회의

by jun 1231 2020. 10. 23.

그림책 작업과정 소재 회의

 

두번째 그림책을 끝내고 연말에 다같이 모였을 때 "다음에는 무슨 색으로 할지 정했어?" 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도 이왕이면 3부작으로 하고 싶었고, 그래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일단 파랑빨강을 섞은 보라색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위에서 "이번에는 WHITE로 가야지" 라고 하셨습니다.

생각지 못한 색이어서 주저할 때 이미 제가 흰색으로 하는걸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지난번까지는 제가 정한 주제로 그림책을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주제를 받아서 작업하는 방향으로 정해졌습니다.

 

그 이후로 본격적인 워크숍 전 준비기간까지 기한이 많이 남아있어서 생각할 시간은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포괄적인 색이어서 방향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서 고생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도와주시는 선생님께 "다른 주제로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라고 물어봤는데,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끝까지 생각해보라" 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저에게는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하고 다시 소재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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