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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기행/전시회

그림책갤러리 제라진 강경수 작가 전시 엄마 아빠 나 2017

by jun 1231 2020. 10. 25.

그림책갤러리 제라진 강경수 작가 전시 엄마 아빠 나 2017

 

제라진 5, 6월 전시인 강경수 작가님의 (엄마 아빠 나)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저와 엄마가 참여한 그림이 회원들의 그림과 함께 전시되기도 하는 전시였습니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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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초반에 이런 그림들이 있는데, 전시 종료 후 한 점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그림이라서 감사한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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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전경을 보면 처음에 '나의 엄마' 의 제작과정, 스케치, 스토리보드, 더미북 등을 볼 수 있는 코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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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에는 책에 나오는 빨간의자를 설치하고 위에 카네이션 바구니를 올려놓았습니다.

이번 전시의 포토존인 '나의 엄마' 입니다.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가운데 자리를 비웠습니다.

맞은편 벽에는 '나의 아버지' 표지를 현수막 천에 인쇄 후 두꺼운 스티로품에 붙인 후, 책 표지처럼 아버지를 오려내어 입체 효과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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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벽에는 제라진 회원들이 그린 가족의 모습을 전시했는데 저와 엄마가 그린 그림만 올리겠습니다.

 

엄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같이 서 있는 모습을 그리셨는데,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의 상황을 글로 표현했습니다.

현재 상황을 글로 짧게 표현한 것을 보고 저도 상황을 알아서인지 글을 읽는데 먹먹했습니다.

저는 부모님의 젊을 적 증명사진을 보고 그렸는데, 각자 따로 찍을 사진을 합쳐서 커플사진으로 표현했습니다.

부모님을 따로는 그려봤지만 젊은 시절 사진을 같이 붙여서 그려본 건 처음이어서 신선한 작업이었습니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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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전시에 회원들의 그림이 같인 전시된 건 처음이었는데 '나도 전시의 한 부분' 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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