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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작업/개인그림 (2020)

3월 작업물을 모두 올렸습니다.

by jun 1231 2020. 12. 24.

3월 작업물을 모두 올렸습니다.

 

 

어제부로 2020년 3월에 작업한 그림들을 모두 올렸습니다.

사실 모든 작업물을 올린건 아니고, 블로그에 공개해도 괜찮겠다고 판단한 것들만 올렸습니다.

처음 올리기 시작할 때는 '모든 작업물을 올려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 살펴보면서 '이건 아니다' 싶은 정도의 작업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재가 너무 겹치거나 스케치 단계에서 머물러 있는 것들은 배제시켰습니다.

그것들도 제 그림은 맞지만 '블로그에 올릴만한 단계는 아니다' 라고 판단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5개씩 올리면서 양으로 승부를 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다보니 시간에 맞춰서 작성해야 하는 글의 수가 부담스러워졌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오후에 1개만 올리는 식으로 바꾸고 나서부터 여유를 찾았습니다. 

양을 줄이고 나서 글의 질에 집중을 더 하게 되고, 조금 더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도 생겨서 좋았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는 분들 중에 양으로 먼저 블로그를 채우려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제가 해보니 막상 글의 양에만 집착하게 되고 글의 질을 점점 떨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 후에 내린 결론은 '하루에 1개의 글을 써도 조금 더 정성을 들여서 쓰는 것이 중요하다' 는 것이었습니다.

좋은 질의 글을 꾸준히 쓰면 나중에 쌓였을 떄 분명 꾸준한 유입이 있기 때문입니다.

 

남은 12월에는 2010년대 작업물만 올리고 2020년 작업물 올리는 것을 잠시 쉬려고 합니다.

그 동안 너무 올리기에만 급급하고 완급조절을 못한 것 같아서 때문입니다.

그래도 올해가 가기 전에 3월 분량이라도 다 올린게 개인적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4월 작업물부터는 1월부터 천천히 올리 계획입니다.

 

이 블로그에 한번이라도 들려서 그림을 구경하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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