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뒤에 숨어있는 자화상

A4 종이에 펜과 색연필

꽃 뒤에서 조심스럽게 손을 뻗고 있는 자화상을 그린 그림입니다.

이 당시에 향사당 이라는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향사당은 기행 카테고리에 설명을 올려놨습니다.

아무튼 그 당시 그곳에 식물들이 많았는데, 그 중 한 군데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을 소재로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펜으로 스케치를 했습니다.

식물들을 앞으로 배치시켜서 인물을 가려주는 역할을 부여했습니다.

그 뒤로 셔츠를 입고 손을 앞으로 뻗은 인물을 스케치해주었습니다.

그 다음 색연필로 채색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 당시에 금발의 단발머리여서 노란색으로 머리카락으로 칠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입고 있던 셔츠의 색인 분홍색으로 채색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식물 부분을 초록색으로 선만 칠해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단하면서도 디테일이 있는 그림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의 느낌도 어느 정도는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목은 식물 뒤에 있는 인물을 가르키는 표현으로 '봄의 뒤에서' 라고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