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 제주시 삼양동 검은모래해변 2018

2018년 7월에 상양검은모래해변에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는 해가 있을 때 산책을 주로 갔는데, 이번에는 저녁식사 후에 밤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밤에 가니까 낮에 올때와 다른 느낌의 바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수평선 근처에는 어선들이 불을 밝히고 한창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와 반대로 바다는 조용히 물결을 일으키고 있어서 대비되었습니다.

일반 모드로 찍었을 때는 전경이 잘 안 담기는 것 같아서 파노라마 모드로 다시 찍어보았습니다.

파노라마로 찍으니 확실히 주변의 모습이 더 잘 보이게 나온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서 정자 부근에서 다시 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장소를 이동하니 확실히 보이는 시야부터 다르게 보였습니다.
아까보다 더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더 멀리까지 바다와 불빛들이 보였습니다.

조금 시야를 이동해서 오른쪽에 있는 해변의 모습도 찍어보았습니다.

하늘과 바다 사이에 있는 불빛들과 조용한 바다, 그리고 해변까지 한번에 담겨졌습니다.
해변을 산책하는 사람도 있었고, 저들처럼 앉아있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아침이나 낮이 아닌 밤에 산책을 나갔는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밤바다를 보는데 나름대로 멋이 있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