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칸으로 이루어진 인물화

A4 종이에 종이테이프와 색연필

작업을 하려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종이테이프가 눈에 띄어서 '저걸 한번 사용해보자' 하고 사용했습니다.

먼저 종이테이프로 사각형의 틀을 만들고 나서 안을 어떻게 채울지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사람을 네모로 표현해보자'라는 생각이 떠올라서 시작했습니다.

먼저 가로로 네 칸으로 나누어서 머리카락, 얼굴, 상의, 하의로 나누었습니다.

그다음 세로로 여섯 칸으로 나누어서 사람의 수를 6명으로 정했습니다.

채색을 할 때에는 옆칸끼리 서로 겹치는 색이 없도록 규칙을 세워서 칠했습니다.

머리카락은 금발부터 갈색, 회색, 파란색 등으로 다양하게 칠하고 얼굴은 흰색으로 비워두었습니다.

상의는 티셔츠만 그리거나 재킷 등으로 구분해서 칠했고, 하의는 상의와 다른 색으로 칠하거나 재킷과 같은 색으로 칠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세로로 여섯 칸으로 나눠져 있지만, 얼굴을 칠하지 않아서 한 칸만 이어진 것처럼 보이게 연출했습니다.

제목이 '19'인 이유는 얼굴 칸을 하나로 치면 19 칸이 되기 때문에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