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기다리는 인물화

A4 종이에 연필과 펜, 색연필, 종이봉투

펜과 색연필로 작업한 그림 위에 종이봉투를 잘라서 장식해준 작품입니다.

처음에는 코트와 반바지를 입은 사람의 형상을 먼저 연필로 스케치했습니다.

스케치 단계에서부터 머리는 그리지 않고 진행했습니다.

머리를 그리면 평범한 그림이 될지도 몰라서 그리지 않았습니다.

그다음 펜으로 선을 정리해준 후, 색연필로 채색을 해주었습니다.

옷은 전체적으로 파란색 톤으로 잡아주고, 신발은 갈색 톤으로 정리했습니다.

그다음 뭔가 심심해 보여서 종이봉투를 가늘게 잘라서 리본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상의 위에 붙여주니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모양새가 나왔습니다.

그전까지는 머리가 없는 것을 제외하면 평범한 그림이었는데,
리본을 만들어주니 입체적인 면이 독특한 느낌이 완성되었습니다.

종이를 잘라 붙이는 작업을 고민하면서 하게 되다 보니 여러 가지로 재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